잊으라 했기에 당신을 잊으려 
시간아 흘러라 빨리 흘러라 그랬지요 
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흘러가면 잊힐 줄 알았지요 
그런데 시간마저 당신을 놓아주지 않더이다
사무치도록 그리워 가슴에 담은 당신 이름 세 글자 
몰래 꺼내기도 전에 눈물 먼저 흐르더이다 

당신 떠나고 간신히 
잊는 법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 했는데...... 
다시 찾아온 계절은  
누군가 몰래 맡기고 간 베르테르의 편지를 안겨주더이다 

당신을 사랑하던 봄 
지운 줄 알았던 당신의 흔적 
곳곳에 문신처럼 박혀있더이다

잊으라 해서 잊힐 줄 알았던 에로티시즘 
다시 찾아온 봄과 함께 전신으로 번져가더이다 
가늘게 떨리듯 호흡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익숙한데  
잊으려 하니 그제서야 꽃이 피는데 
나 어찌합니까 
 
 
 
 
 
----- <당신을 위한 조언> ----- 
 
지는 노을에 마음을 뺏긴 날은
그냥 노을속에 있어. 
 
어디로 달아나든
너는 그 노을속에 있을테니 
 
오직 충분한 시간만이 
너의 마음을 잠재울거야~ 
 
> 속삭 
 
 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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