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♣ 울먹거리는 울음 끝에 다시 웃는다 하늘은 맑기만 한데 마음엔 설움의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린다 넘치는 고독이 눈가에 맺혀오면 참지 못하여 거리로 나서지만 갈 곳도 반기는 곳도 없다 남들은 멀쩡한데 나 혼자만 왜 이러는 걸까 병이다, 병 감정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간다고 하늘을 바라본다 울먹거리는 울음 끝에 다시 웃는다 그래 이 맛에 이 고독한 맛에 살아가는 거지 살아 있으니까 이 맛도 느껴보는 거야 한잔의 커피에 흐르는 음악마저 날 정말 울리고 있다 이런 고독한 날에는... :: 용혜원, 어느 고독한 날에 ----- ----- 나에게만 비가 오는 날이 있어. 세상은 더없이 맑고 화창한데 모든게 회색으로만 보이는 그런 날 말이야. 그런 날에는 보일러 빵빵하게 돌려 놓고 따뜻한 이불 푹 쓰고 하고 싶은 일을 .. 더보기 이전 1 다음